안녕하세요. 여지원입니다.
오늘은 선율 진행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크게 방향(상행, 하행)과 간격(순차, 도약)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방향: 음 높이는 올라가는 방향이 있고 내려가는 방향이 있습니다.
"솔라시도, 도레미파솔" 혹은 "도미솔, 솔시레" 모두 상행입니다.
내려가는 방향 즉 "솔미도, 솔파미레도"는 하행입니다.
그런데 실제 멜로디 진행은 상행만 계속 나올 수도 있고, 하행만 계속 나올 수도 있지만
상하행이 번갈아가며 뒤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솔라솔파"와 같이 상행-하행-하행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반면에 같은 음이 연속될 수 있습니다. "솔솔솔솔"식으로 이 경우는 동음이라고 부릅니다. 다만 오늘 선율의 '진행'을 논하니 논외로 하겠습니다.
같은 상행인데도 순차진행 vs 도약진행
간격: 제시된 예가 둘 다 상행이긴 한데 뭔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솔라시도"와 "솔시레솔" 앞의 예는 인접한 음들끼리 진행합니다. 뒤의 예는 인접하지 않은 음으로 진행합니다.
즉 건너뛰는 음들 -예를 들어 '솔' 다음에 하행인접한 '파'나 상행인접한 '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음으로 건너뛰는 애들을 도약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솔라시도'와 같이 이렇게 인접한 음들끼리 연결되는 것을 순차 진행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 도약과 순차엔 방향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닙니다.
하행으로 도약할 수도, 상행으로 도약할 수도, 하행으로 순차할 수도, 상행으로 순차할 수도 있습니다.
예시: 솔라솔파 상행순차-하행순차-하행순차, 도미, 상행도약
결론적으로 요약하자면 선율의 진행은 방향과 간격으로 따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방향은 음높이가 높아지는 방향인 상행과 낮아지는 방향인 하행으로 나뉩니다. 간격은 인접한 음으로 진행하는 순차진행과 인접하지 않은 음으로 진행하는 도약진행으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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