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지원입니다. 오늘은 음계 그리고 음계를 통해서 쌓은 온음계 화음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총 4개의 음계를 배웁니다. ① 장음계, 그 이외에는 전부 단음계인데
②자연단음계 ③화성단음계 ④가락(선율)단음계 네 가지를 공부하겠습니다.
일단 장음계 중 가장 쉽고 대표적인 것이 C Major 스케일입니다. 도-레-미-파-솔-라-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도-레-미'-파-솔-라-시'를 이용해서 화음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음계 구성음만을 이용해서 만든 화음을 온음계 화음이라고 합니다. 즉 C Major ‘온음계 화음을 구성한다‘는 것은 이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이용해서 3도씩 두번 이상 쌓아서 화음을 구성하라는 겁니다.
(예를 들면 도미솔 레파라 미솔시 파라도 솔시레 라도미 시레파 그리고 다시 도미솔이 되는 거겠죠.)
그런데 이 화음에 대해서 언급하기 전에 지난번 영상을 복습해봐야겠습니다. 음이라는 것은 그냥 음 하나만 있으면 이루어지고 음정이라는 것은 음 두개 있으면 이루어집니다. 화음이라는 것은 음이 3개 이상 있어야 구성됩니다.
근데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음 3개(이상)라고 하는데 사실은 "2개(이상)의 음정이 있어야 된다"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도미솔 화음을 예를 들면 도+미+솔 (3개의 음)로 볼 수도 있지만 도미+미솔 (2개의 음정) 혹은 도미+도솔(2개의 음정)
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음정이 어떤 식으로 쌓이면 어떤 화음이 되는가에 대해서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나중에 복선으로 연결되니까 좀 잘 들어야 될 겁니다. 다시 복습을 해서 도미솔을 보겠습니다. '도미'는 장3도 음정, '미솔'은 단3도 음정입니다.
근데 한번 다시 생각해봅시다. '도미솔' 화음과 '도미b솔'화음을 비교해봅시다. '도미솔' 화음은 장3화음입니다.
반면에 '도미b솔'화음은 단3화음입니다. '도미b'는 단3도 음정, '미b솔'은 장3도 음정 구성음 중 한음이 반음 내려갔다고 화음 전체의 성질이 변합니다.
그냥 직관적으로 장3화음의 가운데 음(3음)이 반음 내려가면 단3화음으로 변합니다. 장3도+단3도가 장3화음, 단3도+장3도가 단3화음인데 3음이 반음 내려가면 베이스에서 가까운 음정이 장3도에서 단3도로 변하고, 소프라노에서 가까운 음정이 단3도에서 장3도로 바뀝니다.
근데 또 다르게 생각하면 완전5도라는 걸 공통점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감3화음은 단3도+단3도입니다. 통념상 감3화음은 왠지 감3도를 이용해서 만들어질 것 같지만 절대 아닙니다. 단3도‘끼리만’ 더하면 감3화음이 되는 것입니다. 전형적인 3화음(장3화음, 단3화음, 감3화음, 증3화음)은 단3도 혹은 장3도만을 이용해서 구성됩니다.
장3화음=장3도 + 단3도
단3화음=단3도 + 장3도
감3화음=단3도 + 단3도
증3화음=장3도 + 장3도
또 한 가지 규칙을 말씀드리자면
장3화음은 대문자로 표기합니다. (cf. V, I, II)
단3화음은 소문자로 표기합니다. (cf. v, iii)
증3화음은 대문자로 표기한뒤 오른쪽 위에 +를 붙입니다. (III+)
감3화음은 소문자로 표기하고 옆에 동그라미를 붙입니다. (ii0, vii0)
이렇듯 로마숫자를 이용해 조성맥락의 화음을 적는 겁니다.
로마숫자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을까요?
로마숫자의 규칙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렸듯 로마숫자는 해당 값의 아리비아 숫자를 음계도로 갖는 음을 근음으로 쌓은 온음계 화음을 나타냅니다.
온음계 화음이라는 건 말하자면 특정한 음계의 구성음으로만 이뤄진 화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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