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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교 3] 군국주의 치하 음악교육 상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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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국주의 치하의 음악교육

군국주의 치하에서 음악 교육을 담당하는 공무원이었으면 어떤 정책을 펼쳤을까라는 상상을 한다. 군국주의 치하 음악 정책은 여러 가지를 들 수 있고, 그 수준에 따라서 등급을 매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무기 소리 식별 교육이다. 전쟁에 있어서 피아 식별은 매우 중요한 것인 만큼 아군의 무기와 적분의 무기를 가려내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만큼 적과 아군 무기의 폭발음, 비행음, 신호음 등을 정확하게 청각적으로 가려내는 것을 가르치고 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군가 교육이다. 음악은 언어로 이뤄진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인 만큼 궁극주의 이념에 부합하는 여러 가사를 지닌 노래를 부르도록 체계적으로 훈련시킨다면 병사들의 사기 증진, 이념 교육 측면에서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세 번째는 군기 확립 의례 교육이다. 국기 게양식, 이취임식, 기념식  행사 의전에 사용되는 음악 및 활동을 교육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군가와 같이 단순히 정신적으로만 그 메시지를 수용하는 것을 넘어서 적극적으로 규칙과 절차에 맞게 몸을 움직이며 수준 높게 체화시킬 수 있다.

네 번째는 영성을 자극하는 성스러운 군국주의 의례 교육이다. 전쟁을 촉구하는 존재를 신격화하고 그 분을 향해 예를 다하는 의례를 반복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때 사용하는 음악은 종교음악적인 요소를 가질 것이며 경건한 감정을 들도록 의도적으로 작곡될 것이다.

이상으로 4가지의 군국주의 음악교육 방법을 이야기했다. 나는 뒤로 갈 수록 수준 높은 음악교육이라고 생각한다. 각각 자극하는 인간의 인지적 요소의 차원이 감각, 언어, 체화, 영성 순으로 높아진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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